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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보안'입니다. 해킹, 랜섬웨어, 데이터 유출이 일상화된 지금, 사이버보안 산업은 성장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2025년, 사이버보안 ETF에 주목해야 할 이유를 함께 살펴봅니다.

 

2025년 유망 테마 ETF, 사이버보안 산업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요즘은 공공기관이든 민간기업이든 해킹당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리죠. 예전처럼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니라, 조직화된 랜섬웨어 공격이나 데이터 유출이 실제 기업의 주가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보안은 IT 부서만의 일이 아니라, 기업 전체의 경영 전략에 포함돼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사이버보안 산업은 이런 흐름에 따라 빠르게 구조적 성장 중인 산업입니다. 클라우드 전환, AI 확산, 원격근무 확대, 스마트 공장까지… 이 모든 기술의 기반에는 '보안'이 깔려 있어야 하죠.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정부 예산이 대폭 늘어났고, 관련 기업들도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기업은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분석하기 어려운 업종입니다. 기술도 복잡하고, 종목 수도 많다 보니, 개별 종목보다 ETF를 통한 간접 투자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특히 요즘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사이버보안 ETF도 많아져서, 원화로 투자하면서도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지금부터는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버보안 ETF들을 중심으로 2025년 이 산업에 어떻게 올라탈 수 있는지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에서 투자 가능한 사이버보안 ETF, 어떤 게 있을까?

요즘은 미국 본토 ETF 말고도,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ETF 추종 상품이 꽤 많습니다. 그중에서 사이버보안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 ETF입니다.

 

어떤 ETF인가요?

이 상품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30여 개에 분산 투자하는 ETF예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만든 ETF이고, Indxx Cybersecurity Index라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고 있습니다.

즉, 직접 미국 주식을 사지 않아도, 이 ETF 하나로 팔로알토, 포티넷, 체크포인트 같은 핵심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구성 종목은 어떤가요?

주요 편입 비중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4년 말 기준):

종목명 비중 특징
팔로알토 네트웍스 약 7~8% AI 기반 보안 솔루션, 미국 연방기관 납품
포티넷 약 7% 방화벽 장비 및 엔드포인트 보안
체크포인트 약 6%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전문, 꾸준한 흑자 기업
씨스코 약 5% 기존 네트워크 장비 + 보안 솔루션 통합 제공
스플렁크
제드스케일러
노튼라이프락 등
비중 소폭 클라우드 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 다양한 분야 커버

 

특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업별로 역할이 다르고, 특정 기술이나 제품군에 치우치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해킹 방어에서부터 클라우드 보안, 랜섬웨어 대응, 데이터 보호까지 전반적인 보안 산업에 고루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투자 방식은 어떤가요?

국내 ETF라서 원화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환전이나 해외계좌 없이 국내 증권사 앱으로도 바로 매수 가능합니다.

총 보수(운용수수료)는 연 0.75% 정도로, 테마형 ETF 중에서는 중간 수준입니다.

 

분배금(배당금)은 지급하지 않는 성장형 ETF입니다. 즉, 단기 배당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구조에 적합합니다.

 

이런 분께 특히 추천합니다

해외 사이버보안 기업이 유망한 건 알겠는데, 직접 종목 고르긴 자신 없다.

ETF로 분산 투자하면서, 미국·이스라엘 등 주요 보안 기업에 접근하고 싶다.

당장 수익보다, 장기적으로 가져가며 산업 성장에 올라타고 싶다.

 

그런 분들에겐 이 ETF가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나 대기업의 보안 예산은 앞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천천히 분할 매수해 두면 2~3년 뒤에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테마죠.

 

해외에서는 어떤 사이버보안 ETF가 주목받고 있을까?

국내 ETF도 좋지만, 사이버보안 산업의 본진은 미국입니다. 정부와 기업 모두 IT 인프라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고, 실제로 보안 전문 기업의 규모나 실적을 봐도 미국이 단연 앞서 있어요. 그래서 해외 상장 ETF를 직접 투자하거나, 국내 ETF 구성 종목을 이해할 때도 해외 주요 상품들을 한 번쯤 꼭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CIBR – First Trust NASDAQ Cybersecurity ETF

사이버보안 ETF 중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보안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기업 30~40개에 분산 투자합니다.

매년 리밸런싱 하며, 포트 구성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주요 종목

시스코(Cisco), 체크포인트(Check Point), 포티넷(Fortinet), 오카타(OktA) 등

한마디로, 실적 기반 중견~대형 보안 기업 위주로 구성

 

BUG – Global X Cybersecurity ETF

이름처럼 전형적인 사이버보안 테마형 ETF입니다.

CIBR보다 비교적 소형주 비중이 높고, 성장성 높은 신생 기업도 포함돼 있어요.

 

AI 기반 보안 기술,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들에 좀 더 무게를 둡니다.

 

주요 종목

제드스케일러(Zscaler),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센티넬원(SentinelOne)

 즉, 보안 기술의 진화 가능성에 베팅하는 ETF

 

 

WCBR – WisdomTree Cybersecurity ETF

사이버보안 “제품” 중심 기업만 골라서 담은 상품입니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보안 장비나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 비중도 꽤 높습니다.

운용 기간은 비교적 짧지만, 기술 테마에 충실한 구성이 장점이에요.

 

주요 종목

다크트레이스(Darktrace), 노튼라이프락, 라피드 7(Rapid7) 등

✔ 특이하게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기업도 다수 포함

 

사이버보안 ETF, 2025년에는 이렇게 접근해야 합니다

2025년은 사이버보안 산업에 투자하기 딱 좋은 시점입니다. 왜냐하면, 작년까지는 금리 부담과 기술주 조정으로 가격이 눌려 있었지만, 이제는 정책과 수요가 동시에 받쳐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AI가 확산되고, 클라우드가 기본이 되면서 보안 수요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 ETF (국내)

국내 ETF 중에서는 접근성이 가장 좋고, 구성도 준수합니다. 

원화로 투자하면서 미국 대표 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 전략: 매월 정액 분할 매수 + 3년 이상 보유

 

CIBR (First Trust)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좋아서 기술주 사이에서도 덜 출렁이는 편입니다. 배당도 조금 주는 편이라, 연금 계좌나 중기 투자에 어울립니다. ✔ 전략: ETF 중심 포트 구성 시 20~30% 비중 추천

 

BUG (Global X)

고성장주가 많아서, 사이버보안 안에서도 좀 더 공격적인 스타일입니다. 시장 변동성이 클 때는 흔들릴 수 있지만, 상승장에선 탄력이 꽤 큽니다. ✔ 전략: 테마 확신 있을 때 집중 투자 or 단기 수익 노릴 때 활용

 

WCBR (WisdomTree)

신생 ETF지만 구성은 꽤 기술 중심이고, 기존 ETF와 다른 소외된 글로벌 기업도 포함돼 있어 리스크 분산에도 유리합니다. ✔ 전략: 다른 ETF와 분산 편입해 테마 내 내부 다변화 구성 시 적합

 

기술은 진화하고, 보안은 따라잡는다.  ETF는 그 중간 지점입니다.

디지털 산업이 커질수록 사이버보안은 필수가 됩니다. 이제는 보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기술을 쓰는 것도 불가능한 시대가 왔죠. 특히 2025년 이후에는 AI 기반 공격까지 현실화되면서, 보안 산업은 그 자체로 '성장 엔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TF를 통해 주요 기업들을 묶어서 장기 투자하는 방식은 불확실한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산업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전략입니다. 사이버보안 ETF는 2025년 기준으로 봤을 때, ‘안정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잡아주는 몇 안 되는 테마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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