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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이지만, 초기 자금이 부담이죠. ‘카사’는 5천 원부터 시작하는 상업용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입니다. 임대수익 배당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지분 거래까지, 이 플랫폼의 구조를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국내 부동산 소액 투자 플랫폼, 카사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은데, 내 돈으론 너무 멀게 느껴질 때

주식은 하루에도 몇 번씩 등락이 심하고, 은행 금리는 이제 매력적이지 않고... 결국 시선이 가는 건 부동산이죠. 그런데 현실은 다들 잘 아시잖아요. 서울에 빌딩 하나 갖는 건커녕, 수도권 오피스텔 하나도 이제는 수억이 기본인 시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눈에 띄는 게 바로 **‘부동산 조각 투자’**입니다. 그중에서도 카사(Kasa)는 가장 먼저 이 시장을 열었고, 지금도 꾸준히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대표 주자죠. 한마디로 말해, 상업용 건물의 지분을 주식처럼 잘게 쪼개서 누구나 5천 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든 구조입니다.

 

건물주가 되는 건 아직 어렵더라도, 상업용 부동산에서 임대수익을 받거나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 생각보다 실용적인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카사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인지, 주요 특징부터 하나씩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카사의 주요 특징

5,000원부터 가능한 부동산 투자

카사의 투자 단위는 ‘DABS(Digital Asset Backed Securities)’라는 디지털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되며, 1 DABS는 5,000원 단위로 설정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의 오피스 건물에 5천 원어치 지분을 갖고, 해당 건물이 임대 수익을 낼 때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장점

부동산은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깸

소액으로도 상업용 자산에 참여 가능 

20대 사회초년생부터 40~50대 자산분산 투자자까지 접근 가능

 

분산투자와 거래 유동성 확보

카사는 투자한 DABS를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기존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약점이던 ‘유동성 부족’을 해결한 셈이죠. 시장 상황에 따라 내 지분을 팔 수도 있고, 시세차익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참고

건물 공모 → 상장 → 임대 운영 → 매각 또는 유지까지의 흐름 → 매각 시 발생한 자본 이익도 지분 비율대로 배당

 

 

 임대 수익 정기 배당

투자한 건물이 실제로 임대 수익을 올리면, 이 수익은 3개월마다 투자자에게 배당됩니다. 배당금은 보통 은행 이자보단 높고, 주식 배당보다 일정한 편입니다.

 

장점

정기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 제공

배당 내역과 계산 방식도 플랫폼에서 투명하게 공개

 

 

자산 보호 시스템 

투자금은 하나은행의 신탁 계좌로 관리되며, 실물 자산의 등기, 계약 관리 등은 한국토지신탁 등 전문 기관이 맡습니다. 또한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시스템을 활용해 데이터 위·변조 방지를 강화했습니다.

 

핵심

‘누가 관리하느냐’, ‘내 지분이 진짜냐’에 대한 불안감 해소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명확히 연결한 구조

 

카사는 어떤 부동산에 투자하나? 투자 분야 살펴보기

카사의 투자 대상은 단순합니다. ‘상업용 부동산’, 그것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요지에 위치한 오피스·상가 중심 건물입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부터 ‘공실률 높은 낡은 건물’ 같은 상품은 없습니다.

 

서울 중심 상업지구 오피스 빌딩 위주

강남, 종로, 을지로, 성수동, 판교 등 유동인구 많고 임대 수요가 꾸준한 지역의 건물이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카사에서 다뤘던 건물로는 '판교 디오르나인', '을지로 동원빌딩', '삼성동 416타워' 등이 있습니다. 이 건물들은 건물 자체 상태도 양호하고, 임대차 계약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포인트

공실이 적고, 매월 임대료가 잘 들어오는 건물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한 자산

 

 

 임대수익형 + 매각차익형 혼합 구조

카사는 공모 당시부터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와 함께 일정 기간 뒤 건물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 계획을 제시합니다. 즉, 배당과 매각 차익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포인트

공모 투자 시 예상 배당률, 예상 매각 시기와 가격, 차익 배분 구조 등이 공개

수익 실현이 임대와 매각 모두에서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부동산 투자와 비슷

 

 

 디지털 수익증권(DABS)을 통한 거래 가능

카사는 주식처럼 거래 가능한 DABS(디지털 수익증권) 구조를 사용합니다. DABS는 공모 후 카사 앱 내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고, 시세에 따라 매매차익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건물 수익뿐 아니라, DABS 가격 상승 시 매도 차익도 가능

실제 일부 DABS는 상장 후 10% 이상 오른 사례도 있음

 

카사에서 어떻게 투자 전략을 짜야 할까?

카사는 기존 부동산 투자와는 달리 진입장벽이 낮고, 유동성도 있는 플랫폼이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투자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제도는 잘 갖춰졌지만, 결국은 부동산 투자라는 본질은 같습니다.

 

임대차 정보와 입지 조건 꼼꼼히 보기

공모 시 제공되는 정보 중 임대 계약 기간, 임차인 수, 공실률 등은 꼭 봐야 합니다.

특히 1층 임차인이 누구인지, 주요 임대료 비중을 차지하는 임차인이 안정적인지는 배당 수익의 핵심이에요.

 

‘네임드 임차인’이 있는 건물(프랜차이즈, 은행, 스타트업 본사 등)은 수익 안정성 ↑

주변 상권이나 유동인구 정보도 함께 확인해야 판단이 가능

 

 

공모가 대비 거래가 흐름 체크

DABS는 상장 후 거래소에서 실시간 시세가 형성되기 때문에 공모가보다 가격이 내려갈 수도,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상장 직후는 거래량이 적을 수 있으니 과거 상장된 다른 DABS의 흐름을 비교해서 시세 판단이 중요합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5~10% 정도 상승 후 거래되는 경우 많음

반대로 임대 수익이 기대 이하일 경우 시세가 하락할 수도 있음

 

 

배당 흐름 중심의 장기 보유 전략도 고려

단타보다는 정기 배당금 수령을 목적으로 장기 보유 전략이 안정적입니다. 건물의 특성과 위치에 따라, 배당률은 연 3~5% 수준으로 형성됩니다.

 

부동산 ETF와 달리, 실제 건물 지분에 투자한 구조이기 때문에 세금, 배당 소득, 환금성 등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 필요

 

소액으로도 실물자산에 투자하고 싶다면, 카사는 꽤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요즘 같이 고금리 기조가 꺾이고, 주식 시장도 불안정한 시기에는 현금흐름이 꾸준히 들어오는 자산이 참 소중합니다. 카사는 그런 면에서 임대 수익 + 매각 차익 + 지분 매매 유동성까지 갖춘 플랫폼입니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닙니다. 공실률, 매각 지연, 시세 하락 등 부동산 고유의 위험은 존재하죠. 하지만 5천 원부터 시작해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정보도 예전보다 훨씬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조금씩 접근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건물주가 되는 건 아직 멀더라도, 임대 수익을 배당받는 지분 투자자로 시작해보는 것, 그게 카사가 제공하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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