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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순정 복서 등장인물 알아보기

움파파report 2023. 8.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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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1일부터 가슴이 뛴다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순정복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방송을 시작하여 아직 이렇다 할 스토리가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공식 설정상의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영 (이상엽)

식빵새끼, 빌런새끼, 독사새끼, 이름은 하나지만 업계 선수들이 태영을 부르는 별명은 제각각입니다. 태영은 재능 있는 선수를 끌어들여 단기간에 단물을 골수까지 빼먹고 은퇴시키는 ‘프로 은퇴꾼’ 혹은 ‘장의사’라 불리는 인물입니다.

 

한마디로 ‘개새끼’...랄까. 편법, 술수, 뇌물, 아부는 그가 장착하고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선수의 실력?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이득을 남기느냐입니다. 내 회사의 이득, 내 연봉의 이득, 내 선수의 이득, 에이전트 생활 7년 만에 내 통장 머니와 내 선수의 영달을 위해서라면 남의 선수 눈에 피눈물이 나건, 선수 생명이 끊기건,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인간 말종이 됐다고 합니다.

이권숙 (김소혜)

어린 나이에 살아있는 권투의 전설 에스토마타를 단 한방에 KO 시키며 전 세계 권투씬을 놀라게 한 천재 복서입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핵폭탄급 주먹과 지독한 훈련으로 다져진 본능적인 승부근성, 허를 찌르는 과감한 전투력에 열광하지만, 정작 권숙은 권투가 끔찍하게 싫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원하는 건, 좋아하는 남자와의 가슴 뛰는 연애와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 오직 그것뿐이라고 합니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 선수권대회를 휩쓸던 그녀가 엄마의 죽음 이후 사라졌습니다. 그녀를 찾기 위해 복싱협회와 에이전트들, 스포츠 기자들이 앞 다퉈 나서도 봤지만, 잠적 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누구도 그녀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오복 (박지환)

거대 불법토토사이트를 운영하는 ‘남 회장’의 수하입니다. 남 회장의 점조직 중 하나인 ‘스카이스포츠’를 운영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조직적인 ‘픽스매치’를 하는 프로 승부조작꾼입니다.

 

순박한 얼굴, 잔잔한 미소, 소탈하고 예의 바른 태도,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가졌습니다. HH치타스 양감독에게 접근해 투수 김희원을 승부조작 플레이어로 엮는 인물로, 희원을 구하려는 태영의 목숨 줄을 틀어잡고 자신의 조작 게임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이철용 (김형묵)

전 동양 챔피언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딸 권숙을 괴물로 키워낸 비정한 아버지입니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세계 챔피언의 꿈을 딸이 대신 이뤄주길 바랐기에 좋은 아빠 대신 가혹한 스승을 선택한 남자입니다.

 

딸이 고통스러워한다는 걸 알면서도 개의치 않았던 그가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땐 사랑했던 아내도, 질긴 꿈도, 남은 희망도, 하나밖에 없는 딸도 모두 그의 곁을 떠나 있었다고 합니다. 피눈물 나게 후회했지만,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정수연 (하승리)

전 골프선수 S&P의 라이벌사인 어바웃 스포츠 팀장입니다. 전성기 시절 태영의 에이전트를 받은 ‘김태영의 선수’ 중 하나였고, 파트너이자 연인이었던 태영을 뜨겁게 사랑했었다고 합니다. 태영과 헤어진 건, 희원의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후이며 희원 때문에 점점 변해가는 태영과 다툼이 많아졌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지쳐갔다고 합니다.

 

헤어졌지만, 여전히 어떤 종류의 ‘마음’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태영이 권숙과 한아름의 시합에 뛰어든 후, 수연도 같은 시합에 뛰어드는데 명분도 없고, 회사에서도 반기지 않는 무모한 도전이지만, 수연은 오래간만에 뜨거워지고 싶다고 합니다. 태영과의 경쟁만큼 그녀를 뜨겁게 만드는 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한재민 (김진우)

모두가 인정하는 얼굴천재, 취미부자, 유치원의 월급도둑, 모태 솔로 이권숙의 첫사랑입니다. 원장인 엄마 찬스로 부원장 자리에 앉아있는 철없는 남자입니다. 유치원의 ‘얼굴’ 담당, 학업과는 관계없는 ‘돈지랄’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주 3일밖에 출근하지 않으면서도 월급은 꼬박꼬박 받아 갈 정도로 뻔뻔하고 무심하다고 합니다.

 

아이돌 그룹 ‘확신의 센터상’인 외모 덕분에 지금까지 많은 여자들을 만나왔고, 현재도 만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만날 예정이지만... 여자에게 진심으로 진지했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진지해지는 건, ‘천재복서 이권숙’의 등장 이후입니다.

한아름 (채원빈)

자이언트복싱 소속 복서로 세계 3대 기구를 석권한 한국 최고의 밴텀급 복싱챔피언으로 총 전적 16전 15승 1 무 9KO. 한국 최고의 밴텀급 복싱챔피언입니다. 현재 세계 3대 챔피언 타이틀 중 하나인 WBC 4차 방어를 앞두고 있는 무패의 복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복싱선수로 산다는 건 지옥 같은 삶을 견뎌내야 한다는 뜻이며 지독하고 고통스러운 시합을 거쳐 세계 챔피언 되어도 빛나는 영광 따윈 없다고 합니다. 챔피언 벨트를 지켜내는 일은, 벨트를 따는 일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챔피언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방어전을 못해, 힘겹게 따낸 벨트를 그냥 내어준 적도 있습니다. 한아름이 권숙을 치 떨리게 싫어하는 건, 그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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