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9기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

벌써 10년 전 개봉작이 되어버린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9기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입니다. 2012년 한국 개봉당시 관객수 27만 명이고 지금은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편은 그다지 재미있게 본편은 아니라 글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추천 애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9기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 등인물과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9기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의 등장인물

 

 

 

 

레몬: 한국판 이름은 아이셔 레몬 7세 부모님과는 다르게 황톳빛의 갈색 머리에 초록색 눈동자를 가졌습니다. 이란계 라임과 플럼의 딸 나이는 어리지만 어려서부터 라임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아 일류 스파이로 거듭났습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냉철하고 능력이 있지만 화목한 짱구네 가족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합니다.임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연기력과 언변으로 주변인들을 깜빡 속게 만드는 일이 자주 나오고 게다가 후반부에는 오방구에게 남아있던 메가 나우뿡2를 먹이기 위해서 레몬 본인이 신짱에게 먼저 부리부리 엉덩이춤을 출 것을 제안했을 정도입니다. 짱구는 못말려 역대 극장판 히로인 중 짱아 다음으로 나이가 두 번째로 어립니다.

 

 

라임: 레몬의 어머니 레몬을 어려서부터 혹독하게 단련시켜 일류 스파이로 키워냈습니다. 성격이 깐깐하고 차가운 여자라서 딸인 레몬에게조차 냉정하게 대합니다.

 

 

플럼: 레몬의 아버지 라임(레몬엄바)에 비하면 서글서글하고 딸에게도 상냥하게 대하는 성격이지만 아내 라임의 기세에 눌려서인지 이렇다 할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극장판 후반에 짱구의 박치기를 맞고 고자가 될 뻔합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용서해 주는 걸 보면 진짜 대인배입니다.

 

나중에 둘 다 레몬이 총통과 원수의 방귀로 세상을 덮어버리는 계획이라는 걸 말하자 그걸 알게 되고 개과천선합니다. 그래도 이쪽은 임무의 성공과 가문의 영광만을 중시하던 라임과는 달리 레몬의 안위를 걱정하고 몸을 던진다는 점에서 좀 더 나은 면을 보입니다.

 

도우마: 레몬을 서포트하는 가정부 아줌마처럼 생겼지만 실은 20대라고 합니다. 부모님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몬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레몬의 대모가 되어 줍니다. 하지만 비중이 거의 없고 정말 중요한 순간에만 나타나기에 너무 아쉬운 캐릭터입니다.

 

오방구 & 오뀌다: 그들은 엉덩이처럼 생긴 큰 모자를 쓰고 있으며 분홍색과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 은근슬쩍 방귀 공화국의 총리와 부총리. 둘은 절친 사이라서 대등한 관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고구미 & 감자: 나와뿡 박사의 부하들. 스파이 훈련을 받던 짱구를 납치하려고 하거나 짱구가 연구소에서 액션 캡슐을 가져가자 그 뒤를 쫓지만 그 덕에 개고생 하고 실패합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9기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의 줄거리

 

 

 

 

 

어느 날 짱구에게 레몬이라는 여자 아이가 나타나서 '나는 액션 가면과 함께 일하는 스파이고, 너는 특별히 액션 가면에게 선택된 사람이야! 나랑 액션 스파이를 하자!'라고 제안하면서 시작됩니다.

 

액션 가면과 영상 통화도 하고, 실제로 만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은 액션 가면 덕후 짱구에게는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을 하며 그렇게 두 사람은 매일매일 스파이 훈련에 돌입합니다.

 

 

친구들에게는 액션 스파이가 아니라 아역 배우 같은 거라고 둘러대고 열심히 스파이 교육을 받는 짱구 교육을 수료할 때마다 스티커를 하나씩 받게 되는데, 그걸 다 모으면 액션 가면 스페셜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어떤 무서운 일이 있어도 어려운 일이 있어도 액션 가면 생각만 하면 힘이 불끈 솟는 짱구는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이건 레몬이 말한 것처럼 액션 스파이가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레몬은 무슨 방귀 몰래 뀌자 왕국의 스파이인데, 방귀 대놓고 뀌자! 왕국의 박사가 만든 어떤 것을 훔치기 위해 그 박사와 똑같은 체형을 가진 짱구가 열쇠로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짱구는 자신의 집에 레몬 누나를 초대하고, 함께 액션 가면을 시청합니다.

 

그리고 그날 가족들은 모두 레몬 국가의 사람들에게 납치되고 짱구는 마지막 미션을 위해 레몬과 함께 떠나게 됩니다. 몰래 잠입해서 박사의 50주년 파티에 들어간 레몬과 짱구는 우여곡절 끝에 그것을 훔치는 데에 성공하고 레몬의 나라로 돌아옵니다.

 

그곳에 잡힌 짱구의 가족들 짱구는 자신이 그동안 통화했던 액션 가면이 가짜 액션 가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에 낙담합니다. 레몬은 미션을 완수해 자신의 왕국에 큰 도움이 되지만 역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스파이로 살았던 레몬은 엄격한 엄마 아빠 밑에서 자라 한 번도 싫다거나 떼를 써 본 적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중간에 짱구 엄마랑 짱구 아빠가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야 하는 거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짱구와의 우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건지 레몬은 짱구 가족들을 풀어주기로 결심하고 짱구는 자신을 속인 레몬 누나이지만 레몬을 이 이상한 왕국에서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갑니다.

 

나와뿡 박사 거기에서 훔친 그걸 없애버리려는 레몬과 이를 돕는 짱구 두 사람은 중간중간 궁지에 몰리기도 하는데 평소 레몬을 돌봐주던 여자 기사가 항상 도움을 줍니다. 박사에게서 훔친 방귀 어쩌고를 없애기 위해 고민하던 레몬 그 사이에 짱구는 그걸 다 먹어버리고 그건 쪼끔만 먹어도 배가 빵빵해지면서 어마무시한 방귀 폭탄을 날리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뭐 방법이 없으니까 레몬은 짱구와 함께 그것을 다 먹어치워 버리고 결국 둘 다 배가 엄청 부풀어서는 대왕 방귀를 뀌게 됩니다. 모든 사건이 일단락되고 레몬과 레몬의 가족들은 나와뿡 박사 왕국으로 망명하고 짱구네 가족들은 다시 떡잎마을로 돌아가며 엔딩을 맞게 됩니다.

 

 

 

2023.07.06 - [애니이야기]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0기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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