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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1기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 주요인물 알아보기
오늘은 넷플릭스 키즈 추천 애니 베스트 10 순위에 늘 보이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1기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입니다.
저는 이 편을 생각하면 노래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납니다.
아침 유치원 등원 준비를 하면서 아침방송에서 B급음식 페스티벌 소개하는 장면에 액션가면과 적들이 싸우고 소스의 달인이 만들어준 볶음국수를 먹고 힘내서 싸는 장면에 처음으로 흘러나옵니다.
물론 극 후반에 클라이맥스 로열 황태자의 액션씬에서도 나옵니다.늘 기억에 남는 구절 "소스가~ 우리를 사랑으로 감싸네~" 오늘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1기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의 주요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1기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 등장 인물
소스의 달인 강사장: 오랫동안 대를 이어 볶음국수를 만들어온 볶음국수 장인 B급 음식 페스티벌이 A급 요리기구에게 넘어간 후에도 유일하게 버틴 인물입니다. B급 음식 페스티벌을 지키기 위해 연인인 연지에게 비전의 소스를 가져오라 시킵니다. 초중반부에는 졸개들을 상대로 격투를 펼치는 등 나름 액션씬도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스테이크 라이더가 소스를 가져오는 아이들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들려고 하자 뒤집개 2개로 오토바이를 후려쳐서 오토바이째로 뒤집어버리는 괴력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로열 황태자에게는 전투력에서 크게 밀리는 건지 체력 소진이 심했던 건지 가볍게 패배하고 포박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법 소스로 볶음국수를 만드는 것도 떡잎마을 방범대가 대신 만들게 됩니다. 그래도 이 사람이 만든 소스가 모든 일의 원인이자 해결책이 되었고, 만약 초중반부에 이 사람이 없었다면 A급 요리기구가 야키소바를 만들 주방 자체를 없애버렸을지도 모르는 일인 만큼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야키소바 만들기를 맡기기를 꺼리지만, 아이들이 열성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저거야말로 진정한 B급 음식이라고 말하며 최고의 야키소바를 만들라고 응원을 보내주는 모습을 보면 마냥 고지식하지만은 않고 융통성과 인자함도 상당한 듯하다. 중간에 나오는로열 황태자의 회상을 보면 상당히 동안입니다.
여기서도 인자하게 로열 황태자에게 한입 먹어보지 않겠냐고 권합니다.
연지: 강사장의 조수이자 연인 같습니다. 강사장의 부탁을 받고 떡잎마을에 있는 금고에서 비법의 소스를 가져가게 됩니다. 강사장에게 자기가 도움이 필요할 때만 부르면 다 들어주는 사람인 줄 아냐고 한 소리 하기도 했고 축제가 한창이었던 B급 음식 페스티벌이 아닌 집에 있었던 것을 보면 평소엔 켄과 조금 서먹한 사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소스를 가지러 누군가가 갔을 것이라는 것을 간파한 로열 황태자는 미리 A급 요리 기구 대원들을 보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쫓기는 신세가 되다가 떡잎마을 방법대를 만나 소스를 대신 전해달라고 건네줍니다. 이때 하는 말을 들어보면 과거에 비법의 소스로 만든 볶음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후 감옥에 갇혀있다가 짱구네 가족 일행과 함께 탈옥해 B급 요리 셰프들과 손님들도 모두 해방시키고 아이들을 지키고 B급 음식 페스티벌을 되찾자고 선언하며 선봉에 서는 인물입니다.
본 작품의 히로인이지만 짱구와의 접점은 제일 적습니다. 짱구를 포함한 떡잎마을 방범대에게 소스를 전해달라고 부탁했을 때가 유일한 접점이며 부탁을 들어준 것도 짱구가 아닌 철수입니다.
악당들이 노리는 소스를 5살짜리 어린아이들에게 줘버리면서 본의 아니게 떡잎마을 방범대의 고생길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로열 황태자(최종보스): A급 요리기 기구의 보스. B급 음식을 없애고 A급 요리를 퍼뜨리려 합니다. 짱구와 떡잎마을 방범대가 B급 음식 페스티벌에 놀러 가기로 결심한 당일, A급 요리 기구를 지휘해 B급 음식 페스티벌 현장을 급습 소스의 달인 강사장의 볶음국수 가게 제외 모든 B급 음식 가게를 치워버립니다.
위기를 감지한 강사장은 연지에게 소스를 가져와달라 부탁합니다.이를 예상한 로열 황태자는 이미 대원들을 미리 보낸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연지가 떡잎마을 방범대에게 소스를 넘겨주는 결단을 내리며 당장 소스를 손에 넣지는 못하고, 별 다섯의 A급 요리기구 러버즈를 파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떡잎마을 방범대의 임기응변으로 모두 소스 회수에 실패하자 그들을 질책하고는 자신이 직접 데리러 가게 됩니다.이 무렵 떡잎마을 방범대는 B급 음식 페스티벌로 가는 길에 얼떨결에 소스 하나 받은 것 때문에 계속되는 추격전을 당하면서 굶주린 채로 서로 다투었기에 분위기가 축 쳐져있던 상태였습니다.
이마저도 간파했다는 듯 떡잎마을 방범대를 음식으로 유인해 자신의 기구에 데려온 로열 황태자는 A급 요리는 예술처럼 위대하고 B급 음식은 천박하니 없애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설파하며 소스를 내놓으라고 소리칩니다.
하지만 볶음국수와 B급 음식이 없어지는 것이 싫었던 떡잎마을 방범대는 이를 거부하고, 짱구가 음식을 먹는 로열황태자를 보고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정확히 지적하자 정곡을 찔렸는지 살짝 흔들립니다.
결국 떡잎마을 방범대는 기구에서 탈출하지만 어차피 페스티벌에서 다시 보게 될 테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우연히 짱구가 버리고 간 B급 과자를 보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게 됩니다.
그가 필사적으로 B급 음식을 없애려고 하는 이유는 부모님의 강압적인 교육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의 귀족 가문 자제로 살았는데, 그 당시부터 부모에게 A급 요리를 품위 있게 먹는 방법을 강요받다시피 배우고 있었고 B급 음식은 입도 못 대게 한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인 것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소스 강사장이 소스를 갖고 프랑스까지 와서 볶음국수를 팔고 있었기에 한 번 먹어볼 기회가 있었지만 부모에 의해 맛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이때 부모님들이 하는 말들은 지금의 로열황태자가 하는 말과 100% 동일하며, 시간이 흘러 어른으로 성장한 지금도 로열 황태자를 억압하고 있는 듯합니다.
로열 황태자는 짱구가 행복한 얼굴로 먹던 초코비를 한 입 먹어보려다 어릴 적의 저 말을 떠올리며 초코비를 쓰레기통에 넣을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로열 황태자의 부모야말로 이 극장판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었던 셈인듯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A급 요리 최고 책임자지만 먹음직스러운 B급 음식 앞에서는 흔들리고 결국 맛있게 받아먹은' 개그장면이기도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먹고 싶은데도 부모가 강제로 먹지 못하게 해서 B급 음식을 강제로 먹을 수 없었던 그동안의 설움'이 느껴지는 씁쓸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나 먹음직스러운 볶음국수를 앞에 두고도 '그동안 강압적으로 따라야만 했던 규칙과 지금 자신의 계획에 묶여있는 바람에 갈등해야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처절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또한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적으로 상대하면서도 첫 만남 당시 자신에게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던 아이가 그렇게 먹고 싶었냐면서 자신에게 먼저 먹어보라고 권해주면서 이제야 먹을 수 있게 된 감격스러움'도 느껴지는 떡잎마을 방범대의 갈등 장면과 더불어 이번 극장판에서 손꼽을만한 연출이 가미된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대 최종보스 중에서는 일으킨 사건의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다른 극장판의 악당들과 달리 소박하게 일개 지방도시인 떡잎마을에서 주최하는 음식축제에서 B급 음식을 몰아내고 고급 음식을 전파하는 게 목적의 전부입니다.
물론 완전히 작은 일인 것은 아니었던 것이 지역 자체는 도시외곽인 떡잎마을이지만 고로케 가게 주인이 이야기한 대로 거기서 열린 축제에 모인 가게들은 다른 가게도 아니고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B급 음식 요리사들이 모두 모인 가게였습니다.
극 중에서 가장 인물상이 크게 변화하고 성장한 인물을 뽑는다면 단연 이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등과 고생을 겪으면서도 끈끈히 서로를 믿으며 성장한 끝에 강사장이 보낸 격려를 토대로 먹고 싶었던 볶음국수를 직접 만들어낸 떡잎마을 방범대처럼 로열 황태자도 이번 극장판에서 성장을 이루어낸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캐비어: 로열 황태자의 직속 부하인 '5성 A급 음식 러버즈'의 일원 캐비어를 모티브 한 모자와 귀걸이를 한 여자입니다. 캐비어를 모욕하거나 품위 없는 짓을 싫어한다.
B급 음식을 살릴 수 있는 소스를 가진 떡잎마을 방범대를 잡기 위해 차로 유인하며 캐비어까지 대접하고 캐비어가 철갑상어의 알이라며 설명을 해준 것까지는 좋았으나, 유리는 조금 맛보고 짜다고 하고 맹구와 훈이는 기분 나쁘다며 캐비어를 버린 것도 모자라 짱구는 볶음국에 뿌려먹을 마요네즈를 캐비어에 듬뿍 뿌려서 분노합니다.
트뤼프: 5성 A급 요리 러버즈'의 일원 피기라는 돼지들과 활동하고 있으며 이 돼지들도 송로버섯을 잘 찾는 돼지가 모티브입니다. 떡잎마을 방범대가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송로버섯을 올려놓은 오믈렛으로 아이들은 유혹합니다.
천하장사 푸아그라: 5성 A급 요리 러버즈'의 일원 푸아그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따온 것인지 뚱뚱한 스모 선수 같은 풍채를 하고 있습니다. 떡잎마을 방범대가 절벽 위 구름다리를 건널 때 처음 등장합니다. 하지만 다리가 결국 부서질 때 자기만 밑으로 떨어지는데 이때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완벽한 다이빙을 선보이는 것이 꽤나 웃깁니다.
엄청난 덩치와 힘을 자랑하긴 하지만, 떡잎마을 방범대에게도 깍듯하게 높임말을 사용하고 기습이나 협박이 아닌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룬 것을 보면 인간성은 나쁘지 않은 인물입니다.
떡잎마을 방범대가 소스가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놓은 가방을 의심하나 훈이가 가방 속에 소스 같은 건 없고 우리의 꿈과 희망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을 때도 깜빡 속고는 좋은 때라면서 격려를 해주고 그냥 보내줍니다.
2023.07.04 - [애니이야기]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2기 정면 승부 로봇 아빠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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