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7기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7기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중 짱구엄마 봉미선이 메인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극장판이 진짜 재미있는 시기는 지난 거 같습니다.

의외로 사라진 아빠에 대하여 찐 팬들의 리뷰가 별로 없는 거 같다는 지극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편에서 기억나는 건 진짜 어마어마하게 큰 빅 자이언트 코알라뿐 몇을 봤음에도 기억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오늘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7기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의 스포일러 가득한 줄거리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7기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의 등장인물

 

 

 

 

인디아나(트레저헌터): 예고편에서부터 얼굴을 비춘 주황색 머리의 트레저 헌터입니다. 복장이 굉장히 섹시하고, 지독하게 운이 없다는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특기는 동물 소리 내기 기본적으로 트레저 헌터로써 적의 함정이나 함정을 분석하는 패턴 능력 정도는 가지고 있기에 트레져헌터로써의 실력은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장수풍뎅이 가면과 호각으로 싸우니 전투력도 괜찮은 편인 거 같습니다.

 

 

가면족 족장 (최종보스): 본작의 최종보스 원주민답게 알아듣기 어려운 알쏭달쏭한 말들로 쏼라쏼라 거리며 형만을 빅코알라의 신랑으로 삼으려고 열차에 태우고 납치합니다. 마지막에는 욕심부려서 더더 보물을 똥 싸달라고 코알라 공주에게 재촉하다가 바닷속으로 추락 한동안 바다에 떠다니다가 짱구의 조언을 들은 코알라 공주가 바닷속으로 헤엄치면서 머리에 올라 태워 지자 결국엔 강제로 유배됩니다.

 

그나마 제일 험한 꼴은 안 당했지만 당해봐야 신영식이 똥 싼 척하고 도망쳐서 농락당한 것이랑, 바다에 처박힌 것뿐 다른 극장판의 최종보스와 비교해 봐도 제법 가벼운 벌인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제로 유배되는 시점에서 족장이 사라지자 가면족들이 일을 그만두고 가면을 벗습니다. 향후 행적이 불명이라 해도 추방된 시점에서 영원히 유랑신세가 돼버린 셈입니다.

 

 

장수풍뎅이 가면: 본작의 중간 보스. 가면족들을 위해 일하는 간부로 격투로는 이길 상대가 없을 정도로 상당히 파워급 실력자입니다. 향후 코알라의 똥인 매혹의 에메랄드란 보물을 얻으려다가 덩치 차이로 코알라 공주의 손에 눌려서 단 한 방에 퇴장합니다.

 

부족들: 악어 가면: 주로 병사들이 많습니다.

 

오리너구리 가면: 악어 가면처럼 병사들이 많으나 수는 조금 적으며 일꾼들도 존재합니다. 풀 가면: 주로 일꾼들이 많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7기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의  줄거리

 

 

 

 

 

어느 겨울날, 짱구는 퇴근하는 신형만을 마중 나간 같이 집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자 보이는 것은 비키니를 입은 봉미선, 신형만은 짱구엄마를 보고 놀라 넘어집니다.

 

봉미선이 비키니를 입었던 이유는 최근에 싼 신혼여행 투어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옛날에 산 비키니가 잘 맞나 입어본 것이었습니다. 마침 돈이 없어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신형만 봉미선부부는 이번 기회에 신혼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호주에 도착한 짱구네 가족. 신혼여행 관광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관광지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짱구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해 중간에 화장실을 데리러 갔다가 짱구네 가족은 길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길을 잃은 김에 주변 상가를 둘러보던 중 짱아와 짱구엄마는 보석을 구경하고 있고 형만은 놀러 다니는 짱구을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사격 부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짱구는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시켜달라고 졸랐고 형만은 어쩔 수 없이 게임을 시켜주게 됩니다. 그러다 행운인지 불행인지 1등인 에뮤(호주 특산의 대형조류)를 4번, 2등인 트레져 헌터 복장을 한 번 맞춰 에뮤 4마리와 트레져 헌터 복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형만은 이 에뮤들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 에뮤와 함께 보물을 찾으러 갈 거라는 짱구에게 나중에 같이 보물을 찾으러 가자고 달래며 에뮤들을 놓아주려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수상한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트레져 헌터로 보이는 여성이 쫓기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여성은 인디아나라는 이름의 트레져 헌터였고, '매혹의 에메랄드'라는 매우 비싼 보석을 훔쳐 달아나고 있는 길이였습니다.

 

인디아나는 부메랑을 던져 가면족을 쓰러뜨렸는데 하필이면 그 부메랑이 돌아오던 중 벌집을 떨어뜨린 것이 나비효과가 되어 뜨거운 물을 맞고  뜨거워하고 있었고 이때를 노려 가면족이 다시 몸싸움을 벌이다가 보석이 들어있는 항아리가 날아가 버렸는데, 이 항아리를 신짱이 얼떨결에 받게 됩니다.

 

이를 보고 형만은 짱구에게 한 걸음 다가갔는데 갑자기 돌려주려던 에뮤 4마리가 달리기 시작하고 형만은 에뮤 4마리의 속도를 주체하지 못한 채로 끌려다녔고 짱구 그 에뮤 등에 올라탔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끌려다니다가 간신히 형만은 짱구를 안은 채로 점프해 에뮤들에게서 벗어났고 가면족을 따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 어느 레스토랑에서 초호화 유람선 무료식사권의 상품이 걸린 댄스 대회가 열리고 신짱과 히로시는 그걸 타기 위해 여성 백댄서들과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데 그게 어쩌다가 미선의 오해를 사버려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이고 호텔로 먼저 들어간 나중에 미선은 그게 자신을 위해 상품을 타기 위한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봉미선과 말다툼 이후 혼자 술을 마시다 지갑 속 자신들의 사진을 보고 마음을 다잡은 신형만. 이후 봉미선을 줄 꽃다발을 사들고 노래를 부르며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가면족에게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와중에 공주에게 바칠 신랑의 기준이 발냄새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신형만 발냄새는 공주에게는 호감형으로 다다 오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 형만의 무기였던 발냄새가 사건의 발단이 되어 산전수전 다 겪게 되는 짱구아빠 신형만 그렇게 아빠를 구하려고 떠난 여정 중 이번 극장판의 명장면 울렸던 짱구의 짧고 굵은 물음 모든 걸 짊어지려는 엄마에게 '그럼 엄마는 누가 지켜주는데요?' 엄마라는 위치에 모든 걸 감내하며 꿋꿋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신형만을 구하려는 봉미선이 이번 극장판의 주인공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찾은 신형만이 나는 여기서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할 거라며 돌아가라고 하는 걸 보고도 포기하지 않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 없이는 할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것도 대단한 거 같습니다.

 

진짜 구덩이에서 짱구와 짱아의 귀를 막고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게 시킨 뒤 혼자 마음에 삭히고 있던 말을 뱉으며 우는 장면은 정말 마음이 아파하는 장면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장면중 하나입니다.

 

사실 신형만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짱구 일행에게 매몰차게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포기하지 않고 결혼식 장소에 도착하는 데 성공하는 짱구네 일행 그리고 밝혀지는 공주의 정체 대왕 코알라, 퀸코알라, 프린세스코알라 생각보다 빅 자이언트 코알라입니다.

 

아무튼 짱구일행의 활약으로 어찌어찌 코알라를 설득해 신형만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여기서 짱구가 아빠에게 들은 보물에 대한 말을 그대로 코알라에게 전해주고, 코알라는 그 말을 들은 후 가면족 족장을 데리고 바다를 건너는데 고대하던 가족사진을 찍으며 영화는 헤피앤딩으로 마무리됩니다.

 

 

2023.06.26 - [애니이야기]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8기 격돌 낙서 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8기 격돌 낙서 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