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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낙서짱구'라고 불리고 있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28기 '격돌 낙서왕국과 얼 추 네 명의 용사들' 이제는 예전 B급음식 서바이벌, 어른제국의 역습,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 등등 뇌리에 각인되는 작품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매년 내오는 짱구는 항상 영화관에서 관람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이야기할 낙서짱구도 역시나 영화관에서 관람했지만, 당시에는 리뷰를 쓰지 않았는데 이번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를 보고 연달아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낙서짱구의 등장인물과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짱구네 가족과 떡잎방범대를 소개하지 않습니다. 스포일러 많은 줄거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8기 격돌 낙서 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등장인물
부리부리대마왕: 짱구가 항상 낙서로 그려온 미덥지 못한 구원의 히어로 이번에는 미라클 크레용의 힘으로 실체화됩니다. 하지만 평소 성격은 여전해서 아니나 다를까 초반부터 낙서왕국 병사들에게 들러붙어 몇 번이고 짱구를 배신합니다. 그리고 적이 물러가면 다시 동료로 돌아오면서 '계산대로군'라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작중 내내 동료들에게 질타당하고 쫓겨 다닙니다. 소환되자마자 굶주린 상태로 등장하거나 게으름을 피우거나 툭하면 배신했다가 동료로 돌아오는 등 한심한 모습의 개그 캐릭터 기질을 보입니다. 미라클 크레용이 낙서왕국에서 가장 중요한 보물이라는 말을 듣고 마지막 조각을 줍고 낙서왕국의 방위대신에게 크레용 조각을 넘기려 합니다.
하지만, 양심에 찔렸는지 결국 똥을 싼다는 핑계를 대며 주의를 돌린 후 숨어있던 유민에게 미라클 크레용을 넘겨줘서 유민이 어머니를 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후 바이크를 타고 도망치다 잡혀서 거꾸로 매달리게 됩니다. 부리부리대마왕이 미라클 크레용을 넘기지 않을 것 같자 방위대신이 방치하고 떠난 후 비가 와서 육체가 녹아버립니다.
마지막에는 본인이 녹아내린 물웅덩이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 신짱과 이야기를 나누고 결국 소멸했으나, 클라이맥스에서 짱구와 떡잎마을 사람들이 그린 초대형 낙서로서 다시 소환하게 됩니다. 떡잎마을로 떨어지는 낙서 왕국을 주민들의 응원을 들으며 막아낸 후 늘 말하던 사례비 대사를 말하며 소멸합니다.
삼각팬티 (다시 봐도 이름이 없습니다…): 신짱이 미라클 크레용으로 실체화시키면서 생명을 얻은 삼각팬티 입은 지 이틀은 된 상태의 설정입니다. 유일하게 낙서왕국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어서 이것저것 설명하는 장면이 많습니다. 작중에서는 설명충포지션 마지막에 라인기의 분말이 떨어져 그림을 완성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한계까지 늘려 그림의 일부가 되는 희생을 통해 거대한 부리부리대마왕 그림을 그려내 떡잎 마을을 구하게 됩니다.
유민: 배고픈 짱구일행이 냄새에 이끌려 도착한 카레가게의 6살 소년 원래 떡잎마을 밖에 살지만 카스카베의 할머니집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게 된 엄마를 구하기 위해 짱구와 동행하게 됩니다. 미라클 크레용으로 탱크랑 비행기를 만드는 짱구를 보고 놀라면서 전설의 용사라며 믿습니다. 가지고 있는 태블릿은 현지 상황을 파악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데 쓰는 등 여러모로 유용한 물건이 많습니다.
중후반부에 와서 엄마를 발견하고 공주랑 같이 부리부리대마왕이 넘겨준 마지막 미라클 크레용 조각으로 엄마를 구출해 냅니다. 극후반 미라클 크레용이 어디에 있다고 군중들이 다그치자 썼다는 것만 털어놨을 땐 왜 썼냐 는 등 욕을 먹다가 엄마를 구출하는데 썼다고 하자 조용해집니다.
결말부에서 낙서를 계속하면 낙서왕국의 추락을 막을 수 있음에도 이젠 다 틀렸다 말합니다. 쓸데없는 곳에 크레용을 써서 위기가 찾아왔다 등등 불평만 하며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짱구한테 도움 받았음에도 고마워하기는커녕 자기를 도와준 사람을 탓하고 도망이나 치는 비겁자들이다"라고 방송실에서 안내용 확성기로 설교하여 마을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활약을 선보입니다.
결말부에 짱구와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고 카레가게로 돌아왔을 때 스케치북에 짱구가 그린 영웅들 4명 중 자신이 포함되어 있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말을 합니다. 가짜 이슬이 누나: 짱구이 좋아하는 이슬이 누나를 미라클 크레용으로 그려내 실체화시킨 존재 하지만 짱구의 그림 실력이 안 좋은지라, 입술이 두껍고 눈이 작습니다.
짱구가 그림을 그릴 때 같이 쓴 말 때문에 중저음의 목소리로 "짱구야, 좋아해"라는 말만 하게 됩니다. 실물과 똑같은 크기로 실체화시키기 위해 종이 3장을 좀 더 이어 붙여 그려냈기에 키가 크며 운동신경은 제일 좋습니다. 짱구를 단순히 말뿐 아니라 진심으로 좋아하며 여러모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후반부에 짱구가 위기에 처하자 비에 젖어 자기 몸이 지워질 위기에도 신짱을 구하기 위해 빗속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녹아가는 팔을 최대한 늘려 짱구에게 낙서 왕국의 무기인 낙서화 카메라를 던져주고 소멸하게 됩니다.
낙서왕국: 아이들이 그리는 낙서의 힘을 원천으로 존재하는 하늘의 왕국 시대가 흘러 전자기기의 대량 보급으로 인해 아이들이 낙서를 그리지 않고, 낙서가 있을법한 공공장소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아이들이 행여나 낙서를 그리려고 하면 어른들에 의해 제지되는 상황이 빈번해지자 왕국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져 이번 모험이 시작되는 이유입니다.
낙서왕: 낙서왕국을 통치하는 국왕 극 중 초반부 짱구가 그리는 낙서를 찬양하며 장면으로 첫 등장을 알립니다. 직후 짱구가 낙서를 제지당하는 장면을 보고서 분노한 방위대신이 어른들을 배제하고 낙서를 그리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만약 그럼에도 아이들이 낙서를 그리지 않으면 어찌할 것이냐며 우려를 표합니다.
이에 방위대신이 그럴 경우엔 강제로 그리게 하면 그만이라고 대답하자 강압적인 방법으로 낙서를 그리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방위대신을 제지하려 들지만 회의결정에 반대하는 자는 국왕이라도 체포할 수 있다는 방위대신의 말과 함께 왕좌에 앉은 채로 구속당해 버립니다.
결말부 부리부리대마왕의 희생으로 낙서왕국의 추락을 막아내고, 이후 죽을죄를 지었다며 사죄하는 방위대신에게 자신의 본모습으로 돌아온 뒤 "왕국을 생각해서 한 일이지?"라는 말과 함께 그를 용서합니다.
공주: 낙서왕의 딸 공주입니다. 룰루랄라 그려 그려'대작전의 발생과 동시에 아버지인 낙서왕이 방위대신과 휘하 대신들에 의해 구속되자, 추격해 오는 낙서왕국 병사들을 피해 성 꼭대기에 있는 '미라클 크레용'을 가지고 궁정 화가에게 이를 쥐여주며 용사(짱구)를 찾아달라고 하며 그를 지상으로 내려보냅니다.
이후 국왕, 궁정화가와 함께 잡혀있다 낙서에너지의 부족으로 낙서왕국이 추락하기 시작하자 몇몇 낙서왕국 병사들의 도움을 받아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유민을 만나 용사(짱구)를 찾아다니다 미라클 크레용이 사라져 버려 왕국의 추락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피난 중인 떡잎마을 주민들에게 낙서를 그려달라고 호소하나 주민들은 매정하게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유민의 호소로 떡잎마을 주민들이 짱구의 거대 부리부리대마왕 낙서를 같이 그리기 시작하자, 그녀도 합세하여 즐겁게 낙서를 같이 합니다. 결말에서는 유민과 함께 낙서를 하다 유민이 보여준 태블릿 속 낙서를 보고 아직 낙서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궁정 화가에게 전하며 희망이 남아있음을 알아냅니다.
몰락하기 직전인 낙서왕국의 왕족이라는 중요한 설정이 있어 꽤나 비중 있게 다뤄질 것 같았지만 초반에 약간 나온 것과 후반부를 제외하면 비중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흰둥이 수준... 게다가 작중에서 짱구와의 접점이 전무합니다. 대화 한마디 있을까 말까 한 정도 하지만 이런 부분과는 별개로 귀여운 디자인과 대인배스러운 면모 덕분에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국방장관 (28기 최종보스): VR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의 그림 그리기 유행으로 굳이 낙서를 그릴 필요가 없어진 아이들이 일반적인 낙서를 그리지 않고, 일반 낙서는 그리지 못하게 하는 어른들 그리고 깔끔하게 관리되는 공원등의 시설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이 성행함으로써 낙서가 없어져 감에 따라 왕국이 붕괴할 위기에 처하자 어른들을 배제하고 아이들에게 낙서를 강제로 그리게 하는 이른바 '룰루랄라 그려 그려' 작전을 위해 다른 대신들과 낙서왕국군을 이끄는 인물입니다.
낙서는 강압적인 방법이 아닌 자연스러운 마음에서 그려져야 한다고 하는 낙서왕을 회의결정에 따르지 않는 자는 국왕이라도 체포할 수 있다며 구속하는 등 왕국의 존속을 위해 급진적인 행동을 벌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왕의 존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왕국의 붕괴에 대한 공포로 킹덤이 추락하는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결말부에는 강제로 낙서를 그리게 했음에도 왕국의 붕괴를 막지 못하자, 추락하는 왕국을 바라보며 낙서왕에게 말하듯 "왕국의 붕괴를 지켜보겠습니다"라며 말하는 것에서 그가 가진 압박감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미라클 크레용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절망하나, 짱구와 떡잎마을 모두가 즐겁게 초대형 부리부리 대마왕을 그림으로서 낙서 에너지가 생성되는 것을 보고 본인도 즐겁게 부리부리용사를 그리는데 같이 합니다.
이후 초거대 부리부리대마왕의 힘으로 낙서왕국의 추락을 막아낸 뒤, 낙서왕국의 병사들에 의해 체포당합니다. 스스로가 벌인 일을 후회하며 처벌도 각오한다는 태도를 보이나 "왕국을 생각해서 한 일이지?"라는 낙서왕의 용서에 눈물을 흘립니다. 그가 벌인 사건들과 방위대신이라는 직위덕에 최종보스로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상의 최종보스는 떡잎마을로 추락하는 낙서왕국 그 자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극 중 장면을 종합해서 보았을 때 다른 목적이 아닌 오로지 왕국만을 위해 행동하, 그 방식이 떡잎마을 주민들의 행복을 짓밟으며 이룬 성과인 만큼 방위대신 또한 이기적인 어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과 대립하며 악행을 저지른 인물이지만 결말부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조력자로 돌아서며 목표를 달성한 최종보스가 되었습니다.
근육중사: 근육질 몸과 스킨 헤드, 그리고 몸 구석구석에 칠해진 페인트 자국과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삼각자 눈이 특징입니다. 중요부위는 3갈래로 나뉜 세척 양동이로 가려져있습니다.
초반 '룰루랄라 그려 그려' 작전의 실행과 함께 휘하 낙서왕국 병사들과 내려가 행동하나 후반부에는 직접 지상으로 내려온 방위대신과 동행하며 미라클 크레용이 사라졌다는 말에 같이 절망하나 짱구 일행과 떡잎마을 주민들이 낙서왕국 추락을 막기 위해 낙서를 그리는 모습을 보고 방위대신과 함께 동참하게 됩니다.
사과, 딸기, 멜론: 룰루랄라 그려 그려' 작전의 실행과 동시에 지상으로 내려와, 지상의 인간들에게 억지로 낙서를 그리게 시키는 지도관 3인방 좋아하는 건 뭐든지 그려도 괜찮다며 낙서를 장려하는 친절한 지도관이지만 반항하거나 낙서 이외의 것을 그리면 성격이 돌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후반부 유치원에 있던 한 명은 신짱 일행에게 붙잡혔고, 액션마트에 있던 나머지 둘은 가짜 이슬이 누나를 찾던 짱구를 유도해서 몰아넣은 뒤 낙서왕국의 무기인 카메라로 짱구를 낙서로 만들려다가 가짜 이슬이 누나의 희생으로 역으로 낙서가 되어 벽에 박혀버립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8기 격돌 낙서 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줄거리
지상의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려내는 낙서를 에너지로 삼아 하늘에 떠있는 왕국 그 이름은 낙서왕국 그러나 시대가 흐르면서 지상의 사람들이 낙서를 그리는 일이 줄어들자 낙서왕국은 붕괴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에 낙서왕국군에서는 아이들을 한 데 모아 강제로 낙서를 그리게 하여 왕국을 존속시키는 '룰루랄라 그려 그려' 대작전을 개시합니다.
혼란 속에서 낙서왕국의 공주는 지구상에서 단 한 사람, 그려낸 것은 무엇이든 실체화시키는 낙서왕국의 보물 '미라클 크레용'으로 세계를 구할 용사로 찾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 남자아이인 짱구는 낙서왕국의 용사가 되고 낙서왕국의 궁정화가로부터 미라클 크레용을 받게 됩니다. 짱구는 이틀 입은 팬티, 부리부리 대마왕 이슬이 누나를 그려냅니다.
이슬이 누나는 그림체가 안 받쳐져서 이상한 얼굴의 왕가슴으로 태어납니다. 마지막 용사 유민, 떡잎마을로 간 엄마가 집에 오지 않아 짱구와 같이 떡잎마을로 엄마를 찾으러 떠납니다. 용사와 얼추 네 명의 용사들 이틀 입은 팬티 용사는 짱구가 입고 있습니다. 짱구가 위기에 처할 때 가짜 이슬이 누나가 몸을 던져 짱구를 구해내고 사라집니다.
츤데레 부리부리 대마왕도 배신하는 것 같지만 곤란한 상황의 유민을 도와줍니다. 부리부리 대마왕은 적에게 붙잡혀 나무에 묶인 후 방치되며 결국 비를 맞아 사라집니다. 가짜 이슬이 누나와 부리부리 대마왕을 떠나보낸 짱구. 낙서 에너지가 모자란 낙서왕국은 떡잎마을에 떨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떡잎방범대는 끝까지 낙서를 하며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짱구는 마을 전체에 부리부리 대마왕을 그리며 최선을 다합니다. 짱구의 모습과 낙서왕국의 공주, 유민의 외침은 떠나는 아이들과 어른의 마음을 되돌립니다. 이틀 입은 팬티는 부리부리 대마왕을 다 그리기 전, 페인트 가루가 부족해 선이 연결이 되지 않아 자신의 몸을 늘려 부리부리를 소환됩니다.
다시 태어난 부리부리 대마왕이 떡잎마을을 덮칠 낙서왕국을 다시 올려보내며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023.06.23 - [애니이야기]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9기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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