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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5기 "암흑 마왕 대추적"입니다.

암흑 마왕 대추적의 평가와 줄거리 그리고 오리지널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5기 암흑 마왕 대추적의 평가

 

 

 

 

암흑 마왕 대추적의 특징은 오컬트라는 초현실적인 소재를 차용했음에도 굉장히 무난하면서 현실적인 서사를 따라간다는 평가입니다.

 

극 중에서 초능력이 나오긴 하지만 너무 말이 안 된다 싶을 정도도 극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도 아니며, 마법이나 SF, 비현실적인 액션 등 지나치게  작위적인 연출 없이 맨손 격투와 차량 추격전 총격전 리본 음식 등 현대를 배경으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대놓고 판타지 장르이던 이전 극장판들에 비해 전개가 현실적인 편이며 애니메이션치곤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이런 부분은 짱구는 못 말려 특유의 유쾌함과 개그 그리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극에 알맞게 배치하여 가볍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로 탄생시켰습니다.

 

이 작품에선 조력자들뿐 아니라 빌런들까지도 하나같이 전형적인 편견을 박살 내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우선 최종보스 헥슨이라는 짱구는 못 말려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현실적이면서 냉혈한 악당이 나왔으며 이 악당을 작품의 무거운 분위기가  잘 받쳐주어 포스 넘치게 묘사하면서도 작품을 진지하게만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극장판 시리즈의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포스+강한 모습 때문에 꽤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약점이 공략되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망가지거나  밀리기는커녕 상대방이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조차 없이 계속 일방적으로 발라버리기만 했다는 점이  다른 대부분의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과 구분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악역들이 대부분 사망이나 그에 준하는 결말을 맞던 이전 극장판들과 달리,  처음으로 확실하게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 이후 사망자가 한 명도 없고 악역들이 대부분 체포되거나 갱생하는 결말을 맞는 극장판들이 많아졌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5기 암흑 마왕 대추적의 줄거리

 

 

 

 

어느 날, 흰둥이와 산책을 하던 짱구는 스님처럼 머리를 빡빡 민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가 풀밭에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짱구는 그를 이상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그의 옆에서 정체 모를 초록색 구슬이 빛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짱구는 호기심에 그 구슬을 챙기고, 대머리가 마침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 이상한 아저씨가 짱구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네자 짱구는 적당히 상대해 주다가 도망쳐 버립니다. 이상한 대머리는 도망가는 짱구를 바라보다가 구슬이 없어진 것을 알고는 풀밭을 뒤적거리며 구슬을 찾습니다. 구슬이 나오지 않자 짱구가 구슬을 가져간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짱구는 엄마에게 못생긴 여자 스님을 봤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오로지 여동생 짱아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엄마는 짱아가 금방 잠들었으니 절대 깨우지 말라고 하고는 부엌에 가고 짱구는 자는 짱아에게 넋두리를 늘어놓습니다. 짱아가 깨어나서 울려고 하자 어떻게든 울지 못하게 어르고 달래는데 그만 짱아 옆에 구슬을 떨어뜨립니다.

 

짱아는 이에 관심을 보이고 짱구는 구슬을 돌려 달라고 하지만 짱아가 울려고 하자 할 수 없이 구슬을 넘겨줍니다. 그리고 짱구도 엄마와 같이 푸딩을 먹으러 자리를 비우고 혼자 구슬을 가지고 놀던 짱아는 그만 그 구슬을 삼켜버리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짱구는 문득 구슬이 생각났지만 보이지 않자 그냥 잊어버리기로 합니다.

 

모두가 잠든 밤 짱구네 집에 침입자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짱구가 낮에 만났던 이상한 아저씨가 동료 대머리 두 명을 대동하고 온 것입니다. 대머리들이 구슬만 돌려주면 얌전히 돌아가겠다고 하자 다들 온 집안을 뒤지며 구슬을 찾는데 당연히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대머리 일당 중 한 명인 레몬이 짱아의 배에 손을 대어 보더니 구슬의 기운을 느끼고 짱아가 구슬을 삼켰음을 알려줍니다. 사실 그들은 그냥 이상한 대머리들이 아닌 유서 깊은 구슬족의 삼 형제였고 짱구가 가져간 구슬은 평범한 구슬이 아니라  온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사악한 마왕 쟈크의 봉인을 푸는 열쇠였습니다.

 

삼 형제는 쟈크의 부활을 노리는 흑구슬족이 쫓아와 짱구네 가족에게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며 차라리 자신들과 같이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면서 짱구네 가족을 데리고 그들의 본부로 향하고 짱구네 가족은 한밤중에 지구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거대한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영화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5기 암흑 마왕 대추적의 등장인물

 

 

 

 

구슬족 삼총사: 로즈(구병만/민철): 구슬족의 장남 노란색 귀고리에 분홍색 민소매옷과 하얀 바지를 입고 있으며 풍채 좋은 육체와 턱의 짙은 수염 자국이 특징  그리고 그런 외모와 안 어울리게 여자 말투를 쓰는 여장남자라는 점이 포인트  두 동생들과 이태원에서 클럽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화를 내면 굉장히 무섭지만 실제 성격은 상냥하고 엉뚱 발랄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를 무서워하던 짱구는 그의 엉뚱한 매력에 빠져 점차 무서워하는 기색을 버리고 목욕탕에서 엉덩이춤을  가르칠 정도로 가까워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의를 위해서 적들에게 인질로 잡혀버린 동생들을 뒤로하고 적들이 노리는  짱구네 가족을 우선적으로 데리고 탈출하는 냉정한 모습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작중 표현되는 바로는 무력이 아주 강하진 않지만 덩칫값은 하는 정도로 보이며  마트에서 싸울 땐 큼지막한 다랑어를 둔기처럼 휘두르며 싸웁니다. 이건 안 살래 또한 공항에서 도망치는 스피드는 느리지만  날아오는 물건들을 다 피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민첩합니다.

 

라벤더(구원만/민욱):  구슬족의 차남 보라색 귀고리와 아이섀도에 내부가 보라색인 연두색 치파오를 입고 다닙니다. 섬세한 성격이지만 격투 실력은 형제들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마트 난동 때 마타리와 겨뤘지만 패배하고 그 대신 바나나를 던져 넘어뜨린 뒤 뒤에서 붙잡아 시간을 끌지만 결국 레몬과 함께 인질로 붙잡히게 되는데  그 후 여경 덕에 의도치 않게 구출되고 아군으로 돌아선 무식한과 함께 마타리와 그녀 휘하의 호스티스들을 물리치고 돌아오게 됩니다.

 

나중에 자크가 부활하면서 생긴 폭파 여파로 사람들이 모두 날아갔을 때 형 로즈가 하반신을 붙잡는데 이때 괴로워하는 표정이 압권 일단 작화상으론 구슬족 삼 형제 중 외모가 가장 곱상하지만 작중에는 특별히 언급은 없었습니다.

 

레몬 (구정만/민순):  타마유라 족의 막내 녹색 귀고리에 노란색 옷을 입고 다니며 두꺼운 입술 때문인지 그냥 보면 영락없는 스님 상황에 따라 굵은 목소리와 여자 목소리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형들과 달리 여자 목소리를 내지 않고 거의 일정한 남성의 어조로 말하기에 형제들 중에서 여장남자스러운 면모가 가장 적습니다. 

 

다만 정체성과 지향 자체는 그쪽이 맞는 모양인지 클럽씬에서 큰형과 마찬가지로 노출도 높은 망사옷을 입고 춤을 춥니다.

 

옥마담: 범죄 조직 흑구슬족의 두목 자칭 작은 술집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마왕 자크를 부활시켜서 그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지배욕과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실실거리며 웃는 표정에 푼수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뜬금없이 개그를 터뜨리는 등 부하들을 고생 많이 시키는 행동이 짱구나  로즈 못지않은 상당한 개그 캐릭터이지만 엄연히 한 범죄 집단이자 영매 일족인 흑구슬족의 수장인만큼 강력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마음을 닫는 비법을 써서 작 중 유일하게 헥스의 독심술이 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힉슨과 손을 잡는 척 속이고  자크를 독차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헥스: 먼 옛날 영적능력이 뛰어난 흑구슬족 중에서도 엄청난 영적능력을 가진 초능력자가  마왕 자크를 암흑곤봉으로 조종하여 그 자크와 손을 잡고 세상을 지배하려다가 구슬족과 흑구슬족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초능력자의 후손이 바로 헥슨 선조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힘을 가진 초능력자이며 썩어빠진 세상에  질려 선조가 그랬던 것처럼 마왕 자크를 부활시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사악한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흑구슬족에게 구슬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 외엔 별 등장이 없다가 흑구슬족이 계속 허탕만 치자 중반부부터  본인이 직접 나서서 본격적으로 활동합니다.

 

마타리: 범죄조직 흑구슬족의 간부이자 행동대장  옥마담의 부하 중 한 명입니다. 안나 윌리엄스와 똑같이 생긴 얼굴에 붉은 카디건에 등과 겨드랑이가 전부 드러나는 노출도 높은 검은색  보디콘 슈츠를 입은 여성입니다.

 

무식한: 범죄 조직인 흑구슬족의 간부이자 옥마담의 경호원 기본적인 포지션은 악당이지만 유치원에서 보모 일까지 했을 정도로 어린아이들을 좋아합니다. 일행을 추격하다가 차문을 잡았을 때 짱구가 가위바위보 대결을 신청하자 순순히 응해버려 결국 놓쳤지만 그 와중에도 이겼다고 좋아하다가 뻘쭘해합니다.

 

마인 자크: 과거 세상을 멸망시킬 정도로 무시무시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진 마왕 겸 마인으로 구슬족에 의해서 봉인되어 있었습니다. 세계정복의 야망을 품은 흑구슬족의 초능력자에 의해서 세상에 강림하고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러나 흑구슬족과 힘을 합친 구슬족이 다수의 희생을 낸 끝에 간신히 조각상 안에 다시 봉인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구슬족과 흑구슬족에게 전해지는 2개의 구슬을 조각상에 끼워 넣어야 되는데 마지막에 짱구가 짱아 때문에 조각상에서 풀려나고 말지만, 이미 과거의 사악하고 강대한 힘은 모두 잃은 지 오래였습니다.

 

본인 말로는 유통기한이 지나버렸고 남은 힘마저도 항아리에서 빠져나올 때 모두 써버렸다고 하며 거기에  1000년 동안 구슬을 잃고 지낸 탓에 성격도 변해서 여장남자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즉, 다시 풀려난 자크는 그냥 일반인입니다.

 

 

 

 

2023.07.18 - [애니이야기]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6기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6기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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