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입니다.

부리부리 3분 대작전의 평가와 줄거리 그리고 오리지널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의 평가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들 중에서도 특촬물, 슈퍼히어로 장르를 콘셉트로 잡은 독특한 작품 작중에서 등장하는 괴수들의 디자인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또한 슈퍼 영웅으로 변신한 짱구네 가족이 변신하는 외모는 대부분 유명 히어로들의 패러디이지만 봉민선에의 변신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입니다.

 

다른 가족들과는 다르게 오리지널 디자인인 데다 아직까지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아무튼 후기 극장판 중에서는 꽤 볼 만한 작품이지만  워낙 9기와 10기가 넘사벽이라서 다소 평가절하된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9기인 어른제국의 역습까지 안 가도 상당한 수작인 12기에 비해 극장판 질이 좀 떨어지기는 합니다.

 

스토리가 워낙 빈약해서 반복되거나 긴 부분들을 압축하면 TV판 한두 화 분량으로 못 할 것도 없어 보이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초기에는 무삭제로 방영했으나 2010년대 이후로 심의가 강화되어 많이 편집되었는데 대표적인 편집에 의한 효과는 기타 사무라이기타를 짱구가 엉덩이로 박살 내는 장면이 편집되어 신짱의 일침에 뜬금없이 만신창이 되어 끝나는 것처럼 나오고 부리부리대마왕이 고로도로에게 도발하다 약간 찢어지고 날아가는 장면 이 장면 말고도 삭제되는 장면이 꽤 많습니다.

 

TV에서 방영되는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은 장면이 삭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짱이 나오는 장면이 가장 많이 편집되었는데 초창기 방영 당시에는 부리부리대마왕의 말풍선이  아예 번역이 안 된 채 일본어 그대로 나간 적이 있었다고.. 이후 재방송 분에서는 번역되어 말풍선에 한글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의 줄거리

 

 

 

 

여느 때처럼 출근하는 형만의 아침 준비하랴 아들 깨워서 유치원 보내랴 딸아이 분유먹이랴 정신없는 아침을 맞이한 엄마 미선 남편과 아들이 가고 나서야 집안은 조용해졌습니다. 한숨 돌린 그녀는 잠든 짱아 옆에서 덩달아 눈을 감았는데  갑자기 안방에 걸려있던 족자가 저절로 흔들리더니 정체 모를 구슬빛이 튀어나왔습니다.

 

방 안을 둘러보던 구슬빛은 엄마 미선은 옆에 굴러다니던  엉덩이괴물 장난감과 빙의하고 이날, 유치원을 마치고 돌아온 짱구는 평소답지 않게 무척이나 발랄하고 장난기가 가득해진 엄마를 이상하게 여겼고  저녁에 퇴근한 아빠 형만은 족자 너머 다른 세상에서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괴수들을 무찌르고 있는 아내 봉미선을 발견합니다.

 

모든 건 안방에 걸린 족자를 통해 나타난 구슬빛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미래맨이었고 족자 너머 정체 모를 괴수들이 우글거리는 다른 세상은 당장 3분 뒤에 벌어질 미래세계였습니다. 설명을 끝낸 그는 짱구네 가족에게 괴수들이 현재세계로 넘어오는 3분 만에 그들을 모두 무찔러달라고 부탁합니다. 이후 짱구네 가족은 번갈아가며 만화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해 괴수들을 무찌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사이, 엄마 미선과 아빠 형만은 만화나 영화에서나 보던 아무도 모르는 영웅놀이에  심취해 괴수들이 나타날 시간만을 기다리느라 해야 할 일도 뒷전으로 합니다. 아빠 형만은 회사를 휴가 내버렸고 엄마 미선은 집안일을 완전히 손 놨습니다. 그래서 집안은 말할 것도 없고 현관문 앞에도 쓰레기봉지가 가득할 정도로 엉망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짱구네 가족 모두가 덤벼도 끄떡 않는 강력한 괴수가 나타났고 막지 못한 괴수는 현실세계를 엉망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제야 자신들이 하고 있던 영웅놀이의 심각성을 깨달은 부부는 이불속에 숨어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짱구는 혼자서라도 가겠다며 족자 너머 세계로 들어가려고 했고 이런 아들을 보고 있을 수만 없었던 짱구네 가족은 흰둥이까지 데리고 함께 들어가는데… 영화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의 등장인물

 

 

 

 

짱구맨: 주인공 짱구가 변신한 모습  외형은 일본의 인기 특촬물 히어로인 울트라맨과 똑같습니다.  다만 괴수들을 봉인하는 빔을 발사하는 구슬의 위치가 영 좋지 않은 곳이라는 점이 다른 점 엉덩이 부스터를 이용해서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짱구 사무라이: 짱구가 변신한 2번째 모습 기타 사무라이와 싸울 때 이 외형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변신해서 썼으며 그 이후로는 계속 짱구맨으로 활약합니다. 국내 더빙판에서도 변경되지 않고 그냥 사무라이로 나왔습니다.

 

프리티 미선: 봉미선의 첫 번째로 변신한 모습 민트색의 트윈테일 머리카락과 분홍색과 노란색 미니스커트 복장의 깜찍한 마법소녀 모습  무기는 마법소녀물에서는 빠지지 않는 요술봉으로 뿅망치로 변신해 괴수들을 두들겨 패기도 합니다.

 

미선이 X: 두 번째로 변신한 모습으로 붉은 장발을 한 메이드 모습  입 밑에 애교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 무기는 역시 요술봉이나 공격할 때 진공청소기로 변형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복장 버전도 있는데 이쪽은 고깔모자와 망토 노출이 상당한 흰색 타이츠 복장을 한 마녀 모습입니다.

 

인어공주 미선이: 세 번째로 변신한 모습으로 연청색의 장발을 가진 거유 인어공주 모습  변신할 때 특이하게도 양다리를 쪼그려 앉아서 빙그르르 돌다가 인어처럼 변신합니다.

 

형맨: 신형만이 변신한 모습 올백 머리에 망토 흰색 타이즈에 탄탄한 근육에 가슴팍에 붙은 히라가나 ひ가 달려있습니다. 짐작하겠지만 슈퍼맨의 패러디 변신 후엔 슈퍼맨처럼 근력도 올라가고 자유로운 비행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일본에서는 하는데 초보운전 마크가 가슴과 이마에 달린 타이즈의 모습으로도 변신합니다.

 

이 모습은 플래시의 패러디인 듯합니다. 이 버전의 경우 위기상황에서 가슴팍의 마크가 커지면서 방패가 되어 공격을 반사시키거나 자동적으로 에어백을 사출 시켜서 충돌로부터 신형만을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거의 최종결전 전에는 파란색과 흰색이 섞인 날렵해 보이는 타이즈를 입은 모습으로도 변신한 적이 있는데 딱 한 번 만이었고 그마저도 빠르게 퇴장합니다.

 

짱아: 변신 모습의 특별한 이름이 없습니다. 짱아가 유아용 옷을 입고 오리 튜브 비행기를 타고 다닙니다.  짱아의 울음소리를 확대하여서 초고주파 공격을 가할 수 있고 오리 튜브 비행기를 타지 않은 버전도 있습니다.

 

흰둥이: 비중은 적지만 변신한 모습으로도 등장합니다.  외형은 달마티안처럼 쫙 빠지고 날씬해진 모습  작중 제대로 싸우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며 몸만 변했지 머리는 그대로라 위화감이 엄청난 것도 특징입니다.

 

 

 

 

2023.07.17 - [애니이야기]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4기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4기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