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입니다.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의 평가와 줄거리 그리고 오리지널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의 평가

 

 

 

 

확실히 이전의 9번째 극장판과 10번째 극장판과 같이 큰 감동을 주지 못하고 실패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시리즈의 흥행을 유지하는 데는 일단 성공하였습니다.

 

사실 평가에서 본 작은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시리즈 개그 금자탑 짱구 극장판 계의 몬티 파이선이라는 별명이 묻었지만 짱구네 가족 시점에서는 이보다 더 악몽 같은 내용이 없다'라고 싶을 정도로 상황이 암울했습니다.

 

짱구네 가족이 극장판에서 사건에 휘말려도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조력자나 동네 주민들이 없진 않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 조력자 및 동네 주민들이 모두 짱구네 가족을 적대하는 상황이다 보니 짱구네 가족이 제일 고립되었던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원흉인 스위트 보이즈에게 몇 번 혼내주는 걸로 끝내고 더 보복하지 않고 최면증폭장치로 오히려 다 잊고 스위트 보이즈를 다시 번성하게 해 준 건 상당한 대인배입니다.

 

폭풍을 부르는 정글과 더불어 역대 크레용 신짱 극장판 중 러닝타임이 가장 짧습니다. 참고로 러닝타임이 가장 긴 극장판은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입니다. 2008년 방영 초기에는 7세 이상 시청가였지만 방송 심의 기준 강화로 인하여 TV 방영 기준의 상영 등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의 줄거리

 

 

 

 

짱구네 가족은 평소와 다름없는 부실한 아침 식사를 보고 실망과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사가 마련된 것은 봉미선이 석 달간 허리띠를 졸라 매고 구매한 최고급 불고기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일가족 모두는 예산으로 인하여 아침 식사가 부실해진 것을 납득하고는 저녁에 호화 불고기 파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짱구네 집 담벼락을 뚫고 차에서 내린 정체불명의 흰 옷을 입은 박사가 자신이 악당들에게 쫓기고 있으니  자신을 숨겨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형만은 "그런 문제라면 경찰에게 가봐요."라고 말하였고 봉미선은 "썩 나가요!" 라면서 그 남자를 쫓아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들이닥치게 됩니다.

 

그를 본 흰 옷의 남자는 선글라스를 쓴 남자를 보고는 "앗, 당신은 황장군!" 라며 당황해하고,  황장군은 "빨랑 물건을 이리 내!" 라며 흰 옷의 남자에게 재촉합니다. 하지만 흰 옷의 남자는 물건을 짱구네 가족에게 건네주었다고 말하였고 이 말을 들은 짱구네 가족은 받은 물건이 없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냐며 따졌습니다.

 

이에 황장군은 짱구게 가족에게 "그렇다면 당신도 우리랑 같이 가줘야겠어." 라며 자신을 따라와 달라 말하였지만  짱구네 가족은 위기를 느껴 집 밖으로 도주를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짱구네 가족은 수수께끼의 조직 '스위트 보이즈'에 쫓기게 되었고,  도망친 짱구네 가족은 순식간에 흉악범으로 지명수배되어 버립니다.

 

아빠 신형만은 발냄새 살포죄로,  엄마인 봉미선은 연령 사칭죄로, 여동생 신짱아는 결혼 사기죄로, 짱구는 부녀자 희롱죄로,  그리고 애완견 흰둥이는 집단 폭력 및, 상습적 음주 운전죄로 죄목이 붙어 현상금 1억 엔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에서는 액션가면과 미미가 짱구를 범죄자로 소개하였으며, 신형만의 직장에서는 기자회견이 열리면서 신형만을 징계조치 하였으며, 짱구의 할아버지가 붙잡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던 떡잎마을 주민들은 모두 짱구네 가족을 잡으려고 뒤쫓기 시작하였는데,  떡잎마을 방범대와 유치원의 교사들 등 가까운 사람들은 짱구네 가족을 거절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떡잎마을서 숨을 곳이 없어진 짱구네 가족은 공원 안의 놀이터 돔에 숨어 자신들이 어째서 이런 꼴을 당해야만 하는 것인지 생각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는 태안반도에 본부를 둔 '스위트 보이즈'의 음모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본래 오해에서 시작된 일이니 자신들의 누명을 벗고 저녁에는 불고기 파티를 열 것을 다짐하며 태안반도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부하들로부터 도망가기 위하여 히치하이킹을 하여 자동차를 타고 도망가던 도중 스위트 보이즈의 추격이 붙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이후 짱구네 가족은 간신히 태안반도에서 합류하였고, '스위트 보이즈'의 두목이 있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두목은 자신이 원래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목욕탕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용서해 줄 것을 바라며 이런 일에 휘말려 들게 한 것을 사과하였습니다.

 

짱구네 가족은 도대체 자신들에게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보스는 자신들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최면 증폭 장치를 개발하였고 장치 가동에 꼭 필요한 녹음기를 가지고 조직에서 도망친 흰 옷의 남자가 사실은 자신의 형이었으며 그날 아침의 대화를 녹음하여  최면 증폭 장치의 패스워드로 입력하였기 때문에 '스위트 보이즈'는 노하라 일가를 뒤쫓았던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제아무리 뛰어난 장치라고 해도 패스워드인 '목소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니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결국 보스를 위하여 짱구네 가족은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되었고 패스워드가 해제될 때까지 아침에 한 대화를 73번이나 반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병사들이 노하라 일가를 둘러싸며 그들을 막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보스가 돌려보내 주겠다고 한 말은 거짓말 기계를 쓸 때마다 노하라 일가의 목소리가 필요하며 본래 자신의 목소리를 패스워드로 설정할 생각이었으나 자신의 형 때문에 계획이 틀어지게 되었다며 이제 와서 패스워드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그렇기에 "너희는 평생 여길 떠날 수 없으니 포기하길 바란다."라는 말을 합니다.

 

짱구게 가족은 당연히 반대를 하였으나 묵살하고 보스는 본래 자신은 태안반도에서 유명한 온천 리조트의 아들이었으나 태안반도가 재개발되면서 온천 리조트가 사람들에게 잊혀 망해버린 것을 복수하기 위하여 최면 증폭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이 장치를 쓰면 다른 사람의 뇌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으며 마음뿐 아니라 몸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일련의 대소동이 벌어진 이후 짱구는 최면 증폭 장치를 손에 넣어 머리에 썼고, 짱구는 최면 증폭 장치를  사용하여 모든 사람들을 부리부리 대마왕으로 변신시키게 됩니다. 

 

이어서 형만은 보스에게 이런 꼴을 당하게 한 원수를 갚아주겠다며 빨리 나올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보스가 나오지 않자 이보다 더한 형태로 만들어버리겠다며 부하들을 협박하였고,  유독 한 부리부리 대마왕이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본 짱구네 가족은 수상해며 그 부리부리 대마왕이 케이블카로 도망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보스와 정면으로 대치하던 끝에 형만은 "네가 태안반도를 사랑하는 만큼, 난 우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라며 보스를 쓰러트리게 되고, 이후 최면 증폭 장치를 사용하여 모두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은 꿈이었고, 스위트 보이즈는 다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천이 될 것이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며 최면 증폭 장치를 사용하여 원래대로 돌려놓게 됩니다.

 

이후 짱구네 가족은 긴 하루를 끝내고 배고파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고 집에 도착한 짱구네 가족은 호화롭게 불고기 파티를 즐기며 영화는 엔딩을 맞이합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의 등장인물

 

 

 

 

스위트 보이즈: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에서 등장한 닥터 때봐라의 테러조직,  마우스가 회장으로 있는 돼지발굽 켄이 리더로 있는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 등  이때까지 등장한 범죄조직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조직원들이 많습니다.

 

보스: 짱구 극장판 11기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스위트보이즈 두목 백의 의의 동생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서 언제나 고대 로마식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자신도 실제 고대 로마 남성들처럼 덥수룩하게  기른 수염에 토가를 입고 있습니다. 그의 수하들도 고대 로마 병정의 복장을 하고 있고 로마 제국의 황제가 모티브로 보입니다.

 

백의의 남자: 짱구네를 휘말리게 만든 장본인 범죄조직 스위트 보이즈 소속의 박사로 보스의 형입니다. 동생과 마찬가지로 끝내 이름도 안 나왔고 작중에서 이렇다 할 별명으로도 백의의 남자라는 이름마저도 불린 적이 없습니다.

 

배용만: 초거대 악의 조직 스위트 보이즈 3인의 간부 중 한 명으로 직위는 영업 부장입니다.  통통한 외모에 선글라스를 낀 회사원의 모습을 하고 있고 부하들도 정장을 입고 다닙니다. 침착지 못하고 튀기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수다스럽고 둥글둥글한 편이며 자신과 닮은 마누라가 있는데 사이가 좋습니다. 이 작품의 개그 캐릭터입니다.

 

황미나: 초거대 악의 조직 스위트 보이즈 3 간부의 홍일점 키가 크고 단정한 단발을 한 미녀이지만 프라이드가 강하고 성격이 많이 날카롭습니다. 부하들은 운동선수들로 구성 다른 두 간부와는 다르게 보스의 진심을 알지 못해서 신짱을 잡는데 온갖 수단을 다 쓰지만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황장군: 초거대 악의 조직 스위트 보이즈 3인 간부 중 한 명모티브는 지옥의 묵시록의 킬고어 중령입니다.  첫 등장 때 대사부터가 짱구네 가족의 아침밥상을 보더니 "된장국 냄새가 구수하군. 하나 승리의 냄새라고 할 수 없어."라고 패러디 대사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로 지옥의 묵시록의 행적을 패러디했습니다. 이름에서 나오다시피 행동거지 및 말투가 퇴역군인을 연상케 하고 부하들도 군기가 잡혀있습니다. 짱구네 가족을 직접 잡으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마음만 먹었으면 진작 잡을 수 있었을 정도로 수완도 좋습니다.

 

 

 

 

2023.07.17 - [애니이야기] -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