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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입니다.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의 평가와 줄거리 그리고 오리지널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의 평가

 

 

 

 

짱구는 못 말려에서 제작된 마지막 필름영화입니다.  때문에 이 극장판까지는 디지털 작화지만 필름영화로 제작된 탓에 화면에 작은 먼지와 잡티가 보입니다. 

 

또,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시리즈에서 비디오테이프로 발매된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완성도만 놓고 보면 딱히 흠잡을 데 없고 전작과 차별화를 시도해서 스토리적으로도  좋은 작품인데 전작의 임팩트가 강렬해서 약간 아쉬운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평이 좋음에도 인지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전작인 불고기 로드에 비하면 개그의 비중이 줄어서 분위기가 식은 탓도 있습니다.  물론 짱구는 못 말려가 본래 개그 만화인지라 개그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전작이 워낙 임팩트가 강렬했던 탓에  코믹한 재미는 많이 떨어지며 작중 내내 암울한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배경이 중심지가 서부인 영향도 큰듯합니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액션성이 버무려진 불고기 로드에  비하면 본 작은 분위기가 초중반까지 진지한 편입니다. 전국 대합 전의 경우도 전국 시대가 무대라서 이질적이고  어린 팬들한테는 지루하다는 감상 평이 없지는 않은데 본 작은 엇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후반부는 이 점을 싹 다 갈아엎고 방범대의 비중을 높여서 액션이 많이 올라 지루함이 사라지고 상당히 재밌어집니다. 개그도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후반부에는 웃긴 장면이 많이 생기고 재밌어지는데 분량이 적어서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의 줄거리

 

 

 

 

잡기놀이를 하며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던 떡잎마을 방법대대 그런데 놀이를 계속하다 보니 처음 보는 골목 깊숙한 곳  다 낡아서 폐허가 되어있는 극장을 발견합니다.

 

생전 처음 보는 시설에 호기심이 폭발한 짱구는 해질 때가 다됐으니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는 친구들의 말도 듣지 않고 멋대로 열려있는 건물 창문으로 들어가 버렸고 그의 고집에 친구들도 반강제적으로 따라나서게 됩니다. 

 

극장 곳곳을 둘러보던 아이들은 아무도 없는데도 영상기가 돌아가고 있는 상영관을 발견합니다. 다들 호기심에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도중에 짱구는 오줌이 마려워 오줌이 나오는 고추를 두 손으로 잡은 채 팬티와 바지에  오줌을 싸면서 화장실에 갑니다.

 

다시 돌아왔을 땐 앉아 있던 친구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짱구는 친구들이 자기만 빼놓고 먼저 집으로 돌아가버렸다고 생각하고는 자기도 그만 극장을 나와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날 저녁, 날이 어두워져서야 들어온 짱구를 본 봉미선은 어디서 이렇게 늦게 오냐고 잔소리를 쏟아냈는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를 한 사람은 철수의 엄마 그녀는 자기 아들은 물론이고 다른 집 아이들 훈이, 맹구, 유리도 아무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놀란 봉미선은 급히 아이에게 친구들이 어디 갔느냐고 물어봅니다. 짱구는 먼저 간 줄 알았던 친구들이 아무도 안 돌아왔다는 걸 알고는 의아하게 여기다 결국 놀다가 발견한 극장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신형만은 아직도 아이들이 극장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미선과 아이들을 데리고 극장으로 달려갑니다. 극장 곳곳을 둘러봤지만 아이들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짱구가 맨 처음 발견한 상영관에 들어왔는데 흘러나오는 영상을 보고 있던 노하라 일가는 새하얀 빛에 휩싸였고 아무것도 없는 황야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무작정 걷던 그들은 어느 마을에 도착했는데 마을은 자신들이 알던 도시가 아니라 영화에서나 보던 서부마을이었습니다.

 

떡잎마을로 가는 법을 물으러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던 짱구네 가족은 한 술집에서 철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철수는 짱구가 누군지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나중 가서는 짱구네 가족을 체포하려고 합니다. 간신히 도망쳐 나와 몸을 숨기다 류선아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짱구네 가족은 소녀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곳에는 짱구네 가족처럼 어딘지 몰라 헤매는 사람들이 많으며 처음에는 집에 가고 싶어 하다 나중에는 서부생활에 익숙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 이상한 마을은 무엇이며, 철수는 왜 채포 하려고 하는지 또 떡잎마을 방법대는 어디에 있는지... 영화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등장인물

 

 

 

 

류선아: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의 히로인 저스티스 시장의 곁에 있는 소녀 보안대에 쫓기고 있는 노하라 일가를 구해줌으로써 처음 등장합니다. 짱구네 가족이 지낼 집을 제공해 주고 이 세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이후 짱구네 가족 특히 짱구에게 큰 도움을 주며 친하게 지냅니다. 극 후반 봉기에서는 영화 속 악당들의 유혈진압에 다친 떡잎마을 시민들을 간호해 주고 추격신에서는 짱구 편에 참여합니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짱구가 드디어 돌아갈 수 있다며 류선아를 보고 해맑게 웃음을 보였지만 어째서인지 그녀는 눈물을 보이며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결국 모두가 현실 세계로 돌아왔지만 류선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도 영화 속의 등장인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실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은 묘사는 있지만  영화 속 사람들은 확실하게 자신이 가상의 존재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선아는 봉기가 성공해서  저스티스의 영화 세계가 끝나면 자신도 존재가 소멸됨에도 불구하고 짱구와 다른 사람들을 끝까지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외부인을 절대 신뢰하지 않는 저스티스가 굳이 봉인의 장소 근처까지 항상 그녀와 동행한 점 중간에 짱구가 "돌아가면 분명 좋을 거예요"라고 이야기했을 때 슬픈 표정을 지은 점, 애초에 작화부터 짱구와 달랐고 영화 속 인물들과 똑같았다는 것까지 복선은 꽤 많이 깔려있었습니다.

 

저스티스 러브: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의 최종 보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티의 시장이지만 하는 짓은 딱 조직폭력배입니다. 자신이 미완성 영화 속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며 바깥세상에서 사람들을 끌어모아 독재적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미완성 영화는 계속해서 같은 풍경의 장면을 무한 반복하는데 저스티스가 작중에서 주기적으로 봉인된 장소에 방문하는 이유가 이 미완성 영화를 유지하기 위해 모종의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의 모델은 존 웨인 올가미 밧줄을 무기로 쓰는 설정은 실존한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의 일화 중  툼스톤 일가의 가장이 밧줄로 싸우는 장면이 모티브로 추정됩니다.

 

어린아이를 상대로 직접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은 없었던 다른 극장판의 악역들과는 다르게 이쪽은 채찍으로 짱구와 봉미선 모자를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둘을 하수구를 통해 쓰레기처럼 버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사실상 짱구 극장판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수위의 폭력성을 보여준 악당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후 대원방영분에서는 해당 장면이 통편집되었습니다.

 

크라우스: 초반에 형만에게 시비를 걸며 등장  모티브는 석양의 건맨의 클라우스 킨스키로 추정됩니다.  사람은 첫 등장 이후에도 악당 졸개 중에서는 얼굴을 자주 비추며 짱구네 가족, 떡잎마을 방법대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며 자주 얼굴을 비춥니다.

 

강건호: 저스티스 시티에서 금지된 연구를 했다는 이유로 저스티스 일당에게 시달리는 서부 영화 속 노인 하루에 한 번씩 말에 묶여 끌려 다니므로 그가 끌려가는 횟수를 기록해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스티스한테 시달리면서도 연구를 포기하지 않지만 영화 속 세계에 오랜 시간 있으면서 기억이 사라지고 있던 차에 짱구와 맹구에 의해 영화 속 세계의 비밀이 하나 풀리면서 떡잎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기억을 되찾게 되자 자신이  저스티스 시장을 무찌르기 위한 연구를 하는 중이었음을 기억하고 연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완성시킨 연구의 결과는 다름 아닌 팬티 5장 하지만 이 팬티는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초인의 힘을 가진 영웅으로 만드는 팬티였으며, 이 덕분에 떡잎마을 방법가 후반부에 저스티스와 싸울 수 있게 됩니다.

 

위의 류선아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소멸될 수 있지만 기꺼이 저스티스 퇴치에 힘쓰며 떡잎마을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이후 추격전에서는 짱구 일행과 동행하며 마지막에는 마이크와 작별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모델은 아무리 봐도 토머스 에디슨입니다.

 

 

 

2023.07.17 - [애니이야기]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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